토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추가..."서울 공공서비스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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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추가..."서울 공공서비스 활성화"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4.02.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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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이동수단 대여 서비스에 '따릉이' 추가
성수기인 3월 전까지는 시범 서비스 운영
"더 많은 고객 '따릉이' 쉽게 접하는 계기될 것"
토스, 이동수단 대여 서비스에 '따릉이' 추가.
토스, 이동수단 대여 서비스에 '따릉이' 추가.

앞으로 토스 앱에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별도의 앱 설치, 회원가입, 이용권 구매 등 여러 불편함 때문에 따릉이를 이용하지 않았던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젊은 층이 많이 사용하는 토스의 이동수단 대여 서비스에 '따릉이' 추가된 만큼 서울 공공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토스는 금일 이동수단 대여 서비스에 '따릉이'를 추가했다. 

그간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자전거 따릉이' 앱을 통해서만 예약이 가능했는데, 이제 토스 앱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토스에서 따릉이 대여를 위해서는 ‘토스 앱’ > ‘전체 탭’ > ‘교통’ > ‘따릉이 타기’ 메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해당 메뉴를 터치하면 자동으로 이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따릉이 대여소와 대여 가능한 자전거 수도 동시에 알 수 있다.

서울시와 토스는 지난해 7월 따릉이 이용 활성화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으며, 따릉이 성수기인 3월 전까지는 시범 서비스 기간으로 운영하고,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불편사항을 개선한다는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이 높은 토스의 이동수단 대여 서비스에 '따릉이' 추가된 만큼 서울 공공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따릉이 이용자를 연령별로 보면 20대~40대 비율이 70%가 넘는다. 

토스를 이용하는 고객도 주로 20~40세대라 이번 서비스 제휴로 따릉이를 이용하지 않았던 고객들도 '따릉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스는 결제 편의성도 대폭 향상시켰다. 토스페이(은행계좌, 카드 연동)로 결제방식만 설정해놓으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UI/UX(사용자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 재구성을 통해 서비스를 처음 접하는 이용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토스 관계자는 “서울 천만 시민이 함께 누리는 공공서비스를 민간 플랫폼인 토스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중대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토스는 다양한 공공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따릉이’는 서울시가 2010년도 말에 시범운영을 시작한 ‘무인 공공자전거 대여 서비스’다.

2015년 10월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했고, 현재는 서울시의 주요 교통수단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말 기준 약 4만대가 넘는 자전거가 운영되고 있다. 

정수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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