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기업용 SaaS’ 글로벌 파트너십 연이어 확대...“공급망 이어 인사 관리도 클라우드로”
상태바
삼성SDS, ‘기업용 SaaS’ 글로벌 파트너십 연이어 확대...“공급망 이어 인사 관리도 클라우드로”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3.06.22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엠로의 SRM 인수 이어 워크데이와 HCM 전략적 협업 강화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역량 강화하겠다는 전략의 일환”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사진=삼성SDS]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사진=삼성SDS]

삼성SDS가 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부문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각 분야 리딩 업체들과의 협업을 잇달아 확대하고 있다.

22일 삼성SDS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당사는 SRM, HCM 등 기업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SaaS 솔루션 부문에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긴밀하게 가져가고 있다”라며, “이러한 것도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당사 전략의 일환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SDS는 글로벌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기업 워크데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했다. 워크데이는 기업용 재무와 함께 특히 인사 분야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에 강점을 지닌 회사로, 삼성SDS는 지난 2016년부터 워크데이의 국내 진출을 도와 초기 시스템 구축을 진행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한층 더 발전된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시장 기업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디지털 인적 자원 관리(HCM) 서비스 오퍼링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SDS의 페이롤(급여관리) 솔루션인 ‘넥스프라임 HCM’ 및 ‘워크데이 타임 트래킹’ 솔루션들과 통합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원스톱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워크데이 익스텐드’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상에서 한국형 HR 애플리케이션들을 추가로 공동 개발 및 공급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삼성SDS와 워크데이가 전략적 협업을 강화했다. 왼쪽부터 송해구 삼성SDS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과 폴 헤니건(Paul Henaghan) 워크데이 APJ 총괄사장. [사진=워크데이]
삼성SDS와 워크데이가 전략적 협업을 강화했다. 왼쪽부터 송해구 삼성SDS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과 폴 헤니건(Paul Henaghan) 워크데이 APJ 총괄사장. [사진=워크데이]

앞서 올 5월에는 미국 공급망 플랫폼 선도 기업인 오나인솔루션즈(o9 Solutions)와 국내 1위 구매공급망관리(SRM)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와 전략적 협력도 체결했다. 글로벌 구매공급망관리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동 개발·판매한다는 것이 주 골자다.

지난 3월 삼성SDS는 구매공급망관리 솔루션 확보를 위해 엠로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3사는 새로운 SRM 솔루션을 연내 개발 완료해, 2024년부터 본격 고객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은 연초 클라우드 미디어데이를 열고, 올해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기업 맞춤형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을 모두 확보했다며 ‘Cloud. Simply Fit’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발표하기도 했다.

황 사장은 “당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CSP(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MSP(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 SaaS를 함께 제공하는 기술력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의 미래 성장에 필수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