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식품 업체 상반기 매출 성적은?…삼양식품·하림, 매출 상승에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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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식품 업체 상반기 매출 성적은?…삼양식품·하림, 매출 상승에 방긋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2.08.26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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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2021년 및 2022년 기준 2개년 상반기 매출 증감 현황 조사
-식품 업체 50곳 반기 매출액 2021년 18조→2022년 21조…매출 증가율 14.6%
-올 상반기 매출 증가율 40% 넘는 기업에 체리부로·사조동아원·카나리아바이오 포함
[자료=식품 업체 매출 상위 2개년 상반기 매출 변동, 녹색경제신문]
[자료=식품 업체 매출 상위 2개년 상반기 매출 변동, 녹색경제신문]

 

올 상반기 식품 관련 업종에 있는 주요 50곳 중 40곳 이상이 매출 덩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0개 업체의 최근 1년 반기 매출증가율은 15% 수준이었다. 조사 대상 업체 중 체리부로, 사조동아원, 카나리아바이오 세 곳은 매출증가율이 40%를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매출 상위 TOP3에 포함된 CJ제일제당, 대상, 오뚜기도 10% 이상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는 본지가 ‘국내 주요 식품 업체 50곳의 2021년과 2022년 상반기까지 최근 2개년 반기 매출 변동 결과’에서 도출된 결과다. 매출액은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이다. 조사 대상 기계 업체는 2021년 매출액 상위 50곳이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식품 업체 50곳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21조 532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간 18조 7861억 원보다 2조 7463억 원 늘었다. 증가율로 보면 14.6%나 됐다. 특히 조사 대상 50곳 중 41곳이나 매출이 증가했다. 대다수의 식품 업체 매출 외형이 커진 셈이다.

◆ 매출 1조 클럽 4곳 모두 매출증가율 10% 넘어…CJ제일제당·대상·오뚜기·농심 포함

작년 반기 대비 올 동기간 기준 식품 업체 중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체리부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작년 상반기에 1565억 원 매출에서 올 동기간에는 2271억 원으로 매출 외형이 크게 성장했다. 1년 새 매출 증가율은 45.1%로 조사 대상 50개 동종 업체 중에서는 가장 높았다.

이외 매출증가율이 40% 넘은 업체는 2곳 더 있었다. 사조동아원(44.9%)와 카나리아바이오(44.8%)가 여기에 해당됐다. 같은 기간 사조동아원은 1978억 원에서 2867억 원으로 회사 외형이 커졌다. 카나리아바이오는 482억 원에서 699억 원으로 증가했다.

1년 새 상반기 매출이 20~30%대로 증가한 곳은 12곳으로 조사됐다. ▲삼양식품(39.7%) ▲대한제분(34.9%) ▲선진(33.5%) ▲팜스토리(28.7%) ▲하림(26.1%) ▲고려산업(25.6%) ▲한일사료(25.6%) ▲팜스코(24.4%) ▲우양(23.8%) ▲마니커(22.2%) ▲조흥(21.8%) ▲사조대림(20.1%)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 10%대로 매출 성적이 좋아진 곳은 16곳이나 됐다. ▲대상(19.5%) ▲엠에스씨(19.2%) ▲사조씨푸드(19.1%) ▲노바렉스(18.9%) ▲정다운(18.8%) ▲이지홀딩스(18%) ▲CJ제일제당(17.4%) ▲SPC삼립(16%) ▲삼양사(15.6%) ▲한성기업(15.4%) ▲우리손에프앤지(14.2%) ▲농심(14.2%) ▲오뚜기(13.9%) ▲오리온(13.7%) ▲빙그레(11.4%) ▲동우팜투데이블(11.4%) 등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에는 상반기 업계 매출 TOP 3에 포함된 CJ제일제당, 대상, 오뚜기도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 식품 업체 12곳, 전년比 반기 매출 1000억 원↑…CJ제일제당>대상>선진 順

 

[자료=식품 업체 매출증가율 상위 5곳, 녹색경제신문]
[자료=식품 업체 매출증가율 상위 5곳, 녹색경제신문]

 

2021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에 매출이 1000억 원 넘게 증가한 식품 업체는 모두 12곳으로 조사됐다. 매출액 증가액이 가장 높은 업체는 ‘CJ제일제당’이었다. 이 회사는 최근 1년 새 매출 증가액이 5610억 원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어 대상도 2682억 원 넘게 매출이 상승했다.

앞서 두 곳을 제외하고 ▲대상(2682억 원↑) ▲선진(1782억 원↑) ▲오뚜기(1653억 원↑) ▲팜스코(1514억 원↑) ▲농심(1430억 원↑) ▲팜스토리(1369억 원↑) ▲삼양사(1338억 원↑) ▲하림(1308억 원↑) ▲사조대림(1145억 원↑) ▲삼양식품(1119억 원↑) ▲SPC삼립(1041억 원↑) 등의 업체는 1년 만에 매출 외형이 1000억 원 이상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조사 대상 50곳 중 올 상반기 매출액 1위는 CJ제일제당(3조 7856억 원)이 꼽혔다. 매출 TOP 5에는 2위 대상(1조 6421억 원), 3위 오뚜기(1조 3521억 원), 4위 농심(1조 1534억 원), 5위 삼양사(9908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 매출 상위 TOP 10에는 6위 동원F&B(9040억 원), 7위 매일유업(7885억 원), 8위 팜스코(7708억 원), 9위 SPC삼립(7556억 원), 10위 롯데제과(7284억 원) 순으로 매출 외형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자료=식품 업체 50곳 최근 2개년 상반기 매출 변동, 녹색경제신문]
[자료=식품 업체 50곳 최근 2개년 상반기 매출 변동,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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