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4분기 모바일게임 기대작 톱3 넥슨 'V4', 무엇이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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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4분기 모바일게임 기대작 톱3 넥슨 'V4', 무엇이 다른가?
  •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10.31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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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0일 공개 후, 넥슨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신작 모바일 MMORPG 'V4'의 오픈이 약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3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리얼타임 원테이크 플레이' 영상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표현하는 듯, 5일 만에 조회 수 1000만 회를 달성하면서 유튜브 기준 국내 게임 영상 중 최단 기간 기록을 갱신했다.

과연 V4의 어떤 부분이 게이머들의 마음을 움직였을까? V4의 특장점들을 하나씩 되짚어 봤다.

먼저 V4는 리니지2, 테라 등 PC 온라인 게임 노하우가 풍부한 박용현 대표와 '히트', '오버히트' 등 전작들을 통해 개발력을 입증한 넷게임즈의 시너지가 돋보이는 모바일 게임이다. 중장년층 유저들에게는 고전 MMORPG의 향수를, 젊은 유저들에게는 화려함과 세련미, 새로운 시스템으로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V4의 가장 큰 차별점은 바로 '인터 서버' 시스템이다. 인터 서버는 하나의 큰 서버 안에 존재하는 5개 서버 유저들이 한 공간에 모여 연합 전투와 고도화된 전략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서버다. 인터 서버에서는 일반 필드보다 월등히 높은 확률로 아이템과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또한, PC 온라인 게임 수준의 필드에서 한정된 자원을 둘러싼 대립과 협력 구도를 구성하는 대규모 PvP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보다 치열한 전투에 몰입감을 선사하기 위해 해당 필드에서는 길드와 서버 이름이 노출된다.

이 대규모 길드전에서 V4의 또 하나의 특징인 '커맨더 모드'가 등장한다. 길드장만의 특권인 커맨더 모드는 흡사 실시간전략게임(RTS)의 전술 맵과 같은 화면을 보면서 전세를 읽고 길드원들에게 지시를 내릴 수 있으며, 길드원들은 하달된 명령을 선택, 확인만 눌러주면 되는 편리한 인터페이스다. 
여기에 길드장 중심으로 일정 거리 내의 정보만 제공되고 길드장이 사망하면 커맨더 모드의 효과를 사용할 수 없어, 공격과 함께 길드장을 지키는 플레이도 겸하는 전략적이면서도 길드 중심의 플레이가 요구된다. 이는 장수 MMORPG에서 길드 규모로 전략적인 전투를 행했던 게이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넷게임즈만의 탁월한 그래픽과 실사 기법 역시 V4에서 접할 수 있다. 오버히트에 적용된 언리얼 엔진의 최신 버전인 언리얼 엔진4로 개발 중인 V4에서는 실제 풍경을 보는듯한 필드와 사실적인 몬스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MMORPG라면 빠질 수 없는 필드 보스 레이드는 최대 300명의 이용자가 동시에 전투를 벌인다. 보스 레이드에서는 기여도 랭킹 보상과 가장 높은 처치 기록을 달성한 MVP 유저에게 필드 점령 보상을 제공한다. 박용현 대표는 프리미엄 쇼케이스 현장에서 "300여명의 유저들이 한자리에 모여도 프레임 저하나 지연 현상등을 막기 위해 필드 보스 레이드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양한 클래스도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았다. 블레이더, 나이트, 건슬링어, 매지션, 워로드, 액슬러 등 특색있는 6개 클래스가 준비돼있으며, 자유도 높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도 볼거리 중 하나다. 또한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폭발적인 파괴력을 발휘하는 '데빌체이서'로 변신할 수 있다는 점은 유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탈것과 펫, 생활 콘텐츠도 준비돼있다. 탈것과 펫은 이동 속도, 무게 증가 등 편의 효과와 고유 능력치를 지니고 있으며, 강아지부터 사자까지 유저들의 다양한 반려동물 취향을 만족시켜줄 예정이다. 또한 필드 사냥, 채집, 토벌 공략 등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대신 수행하는 동료 시스템도 준비돼있다. 동료는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계속 맡은 일을 수행하기 때문에 유저들은 한결 편한 V4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채집, 제작을 비롯한 생활 콘텐츠도 공개를 앞두고 있어 유저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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