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유통부문 대표들과 일본행... '벤치마킹 대상 찾나?'
상태바
신동빈 롯데 회장, 유통부문 대표들과 일본행... '벤치마킹 대상 찾나?'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9.05.30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롯데마트·슈퍼·자산개발 대표와 동행... 롯데 측, "비공식일정이라 확인 불가"
신동빈 롯데회장이 유통부문 주요 대표들과 함께 6월 초 일본을 방문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부진한 유통부문의 활로를 일본에서 찾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자산개발 등 그룹 유통부문 주요 대표들과 함께 6월 초 일본을 찾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동행하는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와 강종현 롯데슈퍼 대표,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 등이 모두 최근 실적이 부진한 마트 및 쇼핑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볼 때 일본에서 새로운 유통채널 발굴을 위한 벤치마킹이 이번 방문이 주목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쇼핑몰 개발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가 함께 한다는 점에서 최근 일본 오사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온그룹의 복합 쇼핑몰을 방문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과 반비례해 실적이 하락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도 이런 위기의식 속에서 한국보다 먼저 오프라인 유통의 침체를 겪었던 일본에서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활로를 찾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30일 롯데지주 측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의 모든 일정을 지주에서 공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이번 방문은 비공식 방문으로 알고 있기에 정확한 일정 및 방문장소, 목적 등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