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원자력 학계 주요 인사, 한수원 방문... "체코 신규 원전 사업에 도전하면 성과낼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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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원자력 학계 주요 인사, 한수원 방문... "체코 신규 원전 사업에 도전하면 성과낼 수 있을 것"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3.29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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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기술대학교 원자력공학부 이고르 옉스(Igor Jex) 학부장 등 5명의 체코 원자력 학계 주요 인사들이 28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고리·새울본부를 방문했다. 

이들은 운영중인 신고리발전소와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장을 둘러보며 우리 원전의 안전성과 건설 역량을 확인했다.

또, KINGS(한전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를 방문해 KINGS의 원자력 분야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체코 교환학생을 면담하고, KINGS와 R&D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27일 이고르 옉스 학부장 일행은 두산중공업 창원 공장을 방문, 주기기 기자재 제작 현장을 확인했다. 

29일에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중저준위 폐기물 처분시설을 둘러보고 한수원 본사 종합상황실(E-Tower)을 방문해 한수원의 원전 종합 관리 능력을 직접 살펴봤다.

28일 이고르 옉스 학부장 일행이 한수원 고리본부 신고리발전소(제3발전소)현장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한국수력원자력>

이번에 방문한 체코 원자력 학계 인사들은 한국의 원전 건설 및 운영 능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하며, 한수원이 체코 신규원전 사업에 도전하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체코는 두코바니 지역에 1000MW급 용량 원전 1~2기를 건설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한수원은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통해 체코 현지에서 러시아와 더불어 주요 잠재공급사로 고려되고 있다.

노백식 한수원 해외사업본부장은 “체코 학계 인사들의 방문을 통해 한국형 원전 및 산업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체코에 알리고, 체코 신규원전 사업 수주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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