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에 화웨이 5G 폴더블폰 '메이트X' 공개...샤오미 등 중국업체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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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에 화웨이 5G 폴더블폰 '메이트X' 공개...샤오미 등 중국업체 '총력전'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2.23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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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MWC 광고판에 "메이트X가 세계 최초의 폴더블 5G폰" 강조...화면 8.05인치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Fold)’를 공개한 데 이어  중국 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X’도 베일을 벗고 있다. 

삼성 '갤럭시 폴드'와 '화웨이 '메이트X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23일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19'에 맞춰 광고판을 부착하는 과정에서 화웨이 메이트X의 실체가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화웨이가 폴더블폰 '메이트X' 공개를 앞두고 광고판을 부착하고 있다.

화웨이는 이번 광고에서 '메이트X'가 세계 최초의 폴더블 5G폰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화웨이의 '메이트X'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19를 하루 앞두고 공개한다. 화웨이가 공개할 폴더블폰은 5G를 탑재했으며 펼쳤을 때 화면 크기가 8.05인치일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갤럭시 폴드는 펼쳤을 때 화면이 7.3인치다. 

외관을 살펴보면 '메이트X'는 한 개의 화면만 탑재해 이를 반으로 접을 수 있게 했다. 

삼성 '갤럭시 폴드'가 두개의 화면이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을 택한 것과 달리 화웨이 '메이트X'는 화면의 접힌 면이 바깥쪽에 있는 '아웃폴딩' 방식을 택한 것이다. 

메이트X의 경우 화면을 펼치면 태블릿 같은 큰 화면에서 작업할 수 있고 애플 아이폰과 같은 노치 부분도 없다.

또 왼쪽 측면에는 화웨이 로고와 함께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이 곳에 화웨이 메이트20프로와 같은 트리플카메라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가 폴더블폰을 24일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메이트X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삼성 보다는 낮은 가격이 예상된다.

삼성 갤럭시 폴드가 1980달러(약 222만원)부터 시작해 다소 높다는 반응이 나온다. 100만원 전후의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보다도 2배나 비싸기 때문. 

미국 IT 전문 매체 엔가젯(Engadget)은 “갤럭시 폴드는 스펙, 내구성, 매끄러운 소프트웨어 등이 갖춰진 세련된 제품이지만 유일한 문제점은 2000달러라는 높은 가격대”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한편, 중국 샤오미도 24일 MWC에서 폴더블폰을 공개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최근 샤오미 공동창업자 중 한명인 린빈 CEO는 웨이보에 샤오미 폴더블폰을 직접 사용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중국 스타트업 로욜은 지난해 '플렉스파이'라는 폴더블폰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고 오포도 MWC에서 폴더블폰을 발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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