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나루토’ 등 인기 IP 동원한 ‘점프 포스’, ‘복합적’ 평가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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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나루토’ 등 인기 IP 동원한 ‘점프 포스’, ‘복합적’ 평가인 이유
  •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02.1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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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애니메이션, 불친절한 인터페이스 등
지난 15일 출시된 ‘점프 포스(JUMP FORCE)’가 스팀 ‘신규 출시 인기 제품’ 차트에 이름을 올렸지만, ‘복합적’ 평가를 얻고 있다. 
 
‘점프 포스’는 드래곤볼, 원피스, 나루토 등 인기 캐릭터 IP를 활용해 제작한 액션 게임이다.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해 오리지널 스토리를 즐기거나, 다른 유저와 온라인 대전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하지만 인기 IP를 총 동원했음에도 좋은 평가를 얻는 데는 실패했다. 그 이유는 무엇인지, 유저들의 반응을 살펴봤다. 
 
먼저 유저들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하는 것은 점프포스의 ‘애니메이션’이다. ‘점프 포스’ 캐릭터들이 게임 내에서 부자연스럽게 움직이고, 대사를 말할 때도 표정 변화 없이 입만 움직이기 때문이다. ‘비추천’ 평가를 남긴 한 유저는 “2019년도 게임인데 캐릭터 표정 굳어있는 거 정말 최선인가”라며 혹평하기도 했다. 
 
두 번째로 지적되는 문제점은 게임 내 컷신을 건너뛰는 기능, 즉 ‘스킵’이 없다는 점이다. 앞서 언급된 어색한 모션과 표정 등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세 번째로는 불친절한 인터페이스가 지적받고 있다. 특히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는 유저들의 원성이 자자한데, 게임 내에서 키 설정을 찾기 어렵고, 설정을 찾더라도 조작이 쉽게 편해지지 않기 때문이다. 게임에서도 패드 기준으로 키를 안내하기 때문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조작이 어렵다는 평이다. 
 
이 외에도 유저들은 게임이 바로 시작돼 자막을 켜거나 키를 확인하는 등 초반 설정을 확인할 수 없어 초반 스토리를 놓치거나, 온라인 매칭 시 상대 유저의 핑 때문에 게임 진행이 어려운 점 등을 꼬집고 있다. 
 
인기 IP를 동원했음에도 출시 직후 좋은 평가를 얻지 못한 ‘점프 포스’가 추후 유저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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