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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양강 제대로 붙는다’... 오비 ‘필굿’ 출시 이어 하이트 브랜드 ‘리뉴얼’

기사승인 2019.02.07  18: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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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주대전 서막 올라, 7일 오비 발포주 '필굿' 서울부터 출시... 하이트 새 맥주로 반격 예정

한동안 뜸했던 맥주업계 양강의 맞대결이 올해 상반기 이뤄질 전망이다.

국내맥주 점유율 1, 2위인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는 맥주와 발포주 시장에서 각각 새로운 브랜드로 신제품을 내놓았거나 내놓을 계획으로 있다.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의 올해 1라운드는 발포주 시장에서 진행된다. 오비맥주는 국내 발포주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하이트진로의 ‘필라이트’에 대응해 7일부터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발포주 신제품인 ‘필굿(FiLGOOD)’을 출시했다.

오비맥주가 7일 서울지역부터 출시를 시작한 발포주 ‘필굿’의 출하 모습.

‘필굿’은 가격과 캔 디자인 등에서 철저히 ‘필라이트’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355ml 캔의 경우 필라이트와 동일하게 ‘12캔에 1만원’에 살 수 있으며, 캔 디자인 역시 필라이트의 푸른색과 같은 계열의 청색을 입히고, 필라이트의 상징인 코끼리에 대응해 고래를 상징동물로 삼았다.

발포주는 맥아 함량이 10% 미만인 술로, 맥주와 비슷한 맛이 나지만 세금 등에서 혜택을 봐 맥주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다. 2017년 하이트진로의 필라이트 출시 이후 연간 약 2000억원의 시장이 형성된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필굿’은 시원하고 상쾌한 아로마 홉과 감미로운 크리스탈 몰트를 사용해 맛의 품격과 깊이를 더한 것이 특징”이라, “사전 소비자 조사에서도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가벼운 목 넘김’, ‘깔끔한 끝 맛’, ‘마시기에 편안한 느낌’ 등의 측면에서 높은 선호도를 얻어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올 상반기 중 하이트를 대신할 새로운 맥주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독점하고 있던 발포주 시장에서 강력한 도전을 받게 된 하이트진로는 약 8년간 1위 자리를 내줬던 일반 맥주 시장에서 1위 탈환을 노리는 것으로 맥주전쟁 2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올해 4월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제품은 하이트 이름이 아닌 새로운 브랜드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하이트진로는 1998년 사명을 바꾼 이후 약 21년 만에 승부수를 던지는 것이다.

하이트진로는 크라운맥주 시절 늘 2위에 머물다가 1993년 천연 암반수로 만든 ‘하이트’ 출시 후 3년 만에 오비맥주를 꺾고 맥주시장 1위에 올랐다. 1998년 사명까지 하이트맥주로 바꿀 정도로 ‘하이트’는 돌풍의 주역이었다. 그러나 2010년대 들어 브랜드의 신선도가 떨어지면서 2012년 오비맥주 ‘카스’에 다시 1위를 내주고 계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소주 시장 1위와 함께 2017년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발포주 시장에서도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었지만, 기업의 모체인 맥주 시장에서의 부진은 무척 뼈아프게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하이트진로는 이르면 올해 4월 출시 예정인 맥주 신제품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하이트를 대신할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그러나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와 관련해 출시 여부 및 시기, 브랜드 등 구체적인 계획은 현재로선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또 하이트진로는 최근 이른바 통행세 혐의로 총수의 장남인 박태영 부사장 등 임원 3명이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어 이 악재를 어떻게 해소하느냐에 따라 향후 업계 판도가 흔들릴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저작권자 © 녹색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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