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케이크 안전한가'... 식약처, 제조‧판매업체 48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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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케이크 안전한가'... 식약처, 제조‧판매업체 48곳 적발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8.12.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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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진단 미실시 등 식품위생법 위반... 식중독균은 없어

케이크 판매가 가장 많은 연말연시, 소비자들은 케이크 구매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이하 식약처)는 지난 12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케이크 등 빵류 제조·판매업체 2898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48곳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연말연시에 국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케이크 등 빵류 안전 확보를 위해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실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24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0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9곳) ▲표시기준 위반(2곳) 등이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을 실시해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판매되는 케이크 제품 등 총 271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 결과, 검사가 완료된 135건에서는 식중독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도 밝혔다. 나머지 136건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시기별로 소비가 많은 식품 등에 대해 집중적인 지도·점검·검사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불량식품 신고전화나 민원상담 전화 또는 식품안전정보 앱을 이용해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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