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산부터 위처까지… '몬헌’ 폭풍 업데이트 예고에 '기대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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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부터 위처까지… '몬헌’ 폭풍 업데이트 예고에 '기대 만발'
  •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12.1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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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12월 한파와 같이 ‘몬스터헌터 월드’에도 차가운 북풍이 불 전망이다.  신규 지역 설산이 업데이트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 설산 지역을 포함한 캡콤의 '몬헌' 업데이트 소식에 유저들은 열광했다. 

캡콤은 10일 공식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자사의 수렵 액션게임 ‘몬스터헌터 월드’의 새로운 업데이트를 소개했다. 이번 생방송에는 몬스터헌터 월드의 프로듀서인 츠지모토 료조가 직접 유저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설명했다.

유저들이 많은 호응을 보낸 업데이트는 새로운 필드인 설산지역의 추가 소식이었다. 이번 대형 DLC의 타이틀은 ‘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 본’으로 결정됐고, 새로운 몬스터와 장비, 엔딩 이후의 새로운 스토리의 추가를 예고했다. 츠지모토 프로듀서는 이번 아이스 본은 기존 시리즈의 확장팩인 G급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아이스 본’은 2019년 가을에 발매될 예정이다.

기존 몬스터의 새로운 모습도 예고됐다. 먼저 16인 레이드 콘텐츠인 난휘룡 맘타로트의 강화 버전인 역전왕 맘타로트가 등장한다. 역전왕 맘타로트는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새로운 패턴인 분노 모드로 진입하고, 퇴치에 성공하면 더 좋은 무기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역전왕 재료를 모아 감마 방어구를 제작할 수 있다. 역전왕 맘타로트는 12월 20일 오전 9시부터 1월 4일까지만 기간 한정으로 등장한다.

아울러 몬스터헌터 월드의 메인 몬스터로 유저들이 처음 만나는 고룡인 네르기간테의 역전왕도 등장한다. 앞서 나온 역전왕 고룡들의 강력함을 비교해 봤을 때, 이번 역전왕 네르기간테도 상당한 난이도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역전왕 네르기간테는 2019년 봄에 등장할 예정이다.

한편, 발매 1주년 축제와 더불어 새로운 컬래버레이션도 함께 진행한다. 먼저 콘솔판 발매 1주년을 기념해 아스테라 축제가 개최된다. 영상에서는 축제 스타일로 꾸며진 집회구역과 함께 새로운 모션과 장비, 애완동물인 푸기의 축제의상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데빌 메이 크라이’, ‘록맨’ 컬래버레이션에 이어 CD프로젝트 레드가 개발한 액션게임 ‘더 위쳐3: 와일드헌트’와 컬래버레이션이 예고됐다. 영상에서는 ‘위쳐3’의 주인공 게롤트가 등장해 몬스터헌터 세계의 다양한 몬스터와 대치하는 장면을 보여줬다. 또한 게롤트의 목소리는 몬스터헌터 월드 컬래버만을 위해 각국 언어로 새롭게 녹음됐다. 컬래버 특별 퀘스트도 위처 3의 게임 시스템을 적용해 새로운 스타일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츠지모토 프로듀서는 1주년 축제와 위쳐3 컬래버는 2019년 초에 등장할 것이라 예고했다.

이외에도 몬스터헌터 월드의 체험판 한정기간 배포 소식과 함께 콘솔 다운로드판의 30% 할인소식도 함께 전했다.

몬스터헌터 시리즈가 2019년 3월에 15주년을 맞이한다고 전한 츠지모토 프로듀서는 “15년동안 사랑해주신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며 “수렵의 시간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유저들은 다양한 업데이트 소식과 설산 확장팩의 추가 소식에 환호를 보냈다. 하지만 PS4에만 해당하는 소식에 PC유저들의 볼멘소리도 보였지만, 대체적으로 이 정도 콘텐츠라면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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