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기준금리 인상 맞춰 예·적금 상품 금리 인상...0.1~0.3%p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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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기준금리 인상 맞춰 예·적금 상품 금리 인상...0.1~0.3%p 인상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11.30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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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 상품 31개, 정기계금 상품 16개 금리 인상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0.25%P 인상에 따라 시중은행들도 일제히 적금, 정기예금 상품 금리 인상에 나섰다. 인상폭은 0.1~0.3%P다. 

30일 한은은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1.50%에서 연 1.75%로 0.25%p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6년 5개월 만에 1.25%에서 1.50%로 올린 이후 1년만이다. 

이에 맞춰 우리은행은 31개 적금과 16개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최고 0.3%P(포인트) 인상한다. 

△위비Super 주거래 적금Ⅱ는 최고 연 2.4%에서 최고 연 2.7%로, △우리 첫거래 감사적금은 최고 연 3.0%에서 최고 연 3.2%로, △위비Super 주거래 예금Ⅱ는 최고 연 2.1%에서 최고 연 2.4%로 인상한다. 판매중인 대부분의 예적금 상품 금리를 0.1%P~0.3%P 인상한다.

우리은행은 서민들의 재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적금과 정기예금 금리를 12월 3일부터 최고 0.3%P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우리은행 제공>

인상된 금리는 영업점,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을 통해 12월 3일부터 가입하는 상품에 대해 적용된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1월에도 정기예금과 적금 등 29개 상품에 대해 예금금리를 최대 0.3%P 인상한 바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서민들이 재산 형성을 위해 주로 가입하는 적금과 정기예금의 금리를 인상했다”며, “서민들의 재산 형성에 도움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역시 적립예금과 정기예금의 금리를 최고 0.3%p 인상한다고 이 날 밝혔다.

이번에 인상되는 금리는 12월 3일 가입하는 상품부터 적용되며 영업점 창구와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등 모든 채널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적립예금과 정기예금의 상품 금리를 인상했다”며 “향후에도 고객에 대한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는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백성요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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