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추진하는 '제로페이', 은행 18곳·간편결제사 10곳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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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추진하는 '제로페이', 은행 18곳·간편결제사 10곳 참여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11.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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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추진하는 '제로페이'에 은행 18곳, 네이버페이코 등 10개 간편결제사 등 총 28개사가 참여키로 했다. 서울시는 시스템 개선과 보안성 심사 등을 거쳐 안전성을 확보하고 연내 서비스 도입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중이다. 

서울시는 소상공인들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연내 서비스 도입을 추진 중인 ‘소상공인 간편결제’(가칭 ‘제로페이’) 사업에 28개 은행과 간편결제사가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소상공인 간편결제’는 QR코드를 활용한 계좌이체 기반의 앱투앱 결제방식으로 낮은 원가구조를 통해 소상공인에게는 0%대의 낮은 결제수수료로, 일반가맹점의 경우도 카드수수료보다는 낮은 수수료로 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공공에서 별도의 결제 앱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 민간의 간편결제사업자들이 자사의 앱을 활용하여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되, 공공은 인프라 구축 및 활성화를 지원하는 민관협력방식을 취하고 있다. 

제로페이 개념도 <서울특별시 제공>

‘소상공인 간편결제’ 사업의 실무를 지원하고 있는 소상공인간편결제추진사업단은 지난달 29일 ‘소상공인 간편결제’에 참여할 사업자를 모집 공고한 바 있으며, 연내 서비스 개시에 28개 기관이 참여를 결정했다.

소상공인간편결제사업의 모집대상은 전자금융거래법상의 금융회사와 전자금융업자로서 연중 수시 접수가 가능하며, 연내서비스 참여사업자를 지난 5일까지 우선 모집했다. 

연내서비스 참여사업자 모집결과, 금융회사 18개 기관, 전자금융업자 10개 기관 등 모두 28개 기관이 참여했다. 

앞으로, 참여사업자들과 서울시, 중소벤처기업부, 금융결제원 등 소상공인간편결제 관계 기관들은 TF 운영을 통해 시스템 연계, 결제 안전성 확보 등을 협의하여 연내 서비스 개시를 준비해 나간다. 

자체 시스템 개선 및 보안성 강화 등을 통해 12월까지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연내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다만, 시스템 추가 보완 등이 필요한 사업자의 경우는 이를 보완하는 대로 추가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많은 사업자들이 동참한 것은 ‘소상공인 간편결제’에 대한 모두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 라며, “차질 없는 준비를 통해 기대를 현실로 바꿀 수 있도록 서울시 차원에서도 가맹점 확보, 공동QR 보급 및 다양한 연계사업 발굴 등을 통해 연내 서비스 도입과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페이 참여사는 경남은행, 케이뱅크,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우정사업본부, 기업은행, 신협중앙회, 부산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 광주은행, 대구은행, 전북은행, 한국산업은행, 수협은행, 새마을금고, 농협중앙회 등 은행 18곳과 네이버, 엔에이치앤페이코, 한국스마트카드, 신세계아이앤씨, 비바리퍼블리카(토스), 한국정보통신, 인스타페이,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 쿠콘, 하나카드 등 결제 관련사 10곳 등 총 28곳이다. 

 

 

 

백성요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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