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많이 봤는데?’ 미호요 신작 ‘원신’ 표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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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많이 봤는데?’ 미호요 신작 ‘원신’ 표절 논란
  •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06.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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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3rd로 국내에 이름을 알린 미호요의 신작 게임 원신에 대한 게이머들의 반응이 뜨겁다. 왈가왈부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다.

미호요가 지난 8일 자사의 공식 유튜브를 통해 원신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원신은 오픈 월드 어드벤처 게임으로 유저는 티바트 대륙의 여행자가 되어 드넓은 대륙에서 자유롭게 여행하고 다양한 동료들과 원소의 힘을 지닌 ‘일곱 명의 신’을 만난다.

여기에 특색 있는 도시 건축 시스템과 함께 자유 탐색 시스템을 통해 풍부한 자연 지형에서 등산, 수영, 비행 등을 사용해 탐사할 수 있고, 미호요의 게임답게 캐릭터들도 특색있고 귀여운 미소녀 풍의 캐릭터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해당 트레일러의 영상을 통해 게이머들 사이에서 원신이 닌텐도에서 출시한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과 많은 점이 일치한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나 그래픽적인 부분에서 캐릭터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트레이싱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똑같다고 지적했다.

현재 게이머들은 양편으로 나뉘어져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유저들은 “야생의 숨결과 플랫폼도 다르고 플레이방법이나 스토리도 전혀 닮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반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이미 짱숨이라고 불리며 공공연한 표절게임으로 낙인찍힌 상황이다.

한 유저는 “두 게임의 스크린샷에 캐릭터 부분을 모자이크하자 두 게임을 분간하기 어려울 지경“이라며, “미호요는 다른 중국 개발사와 다를거라 생각했지만 믿음을 배신당한 느낌이다”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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