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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꺾은 멜론 아지톡 채널 랭킹 1위 '만능돌' 송가인 팬덤...아이돌 이외 트로트 가수로는 처음

기사승인 2019.06.12  19: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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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론, 음원시장 50% 이상 장악...취향, 연령대 다양해지며 지속 성장세

'만인돌'에서 '만능돌'로 진화한 트롯여왕 송가인의 쾌속질주에는 '팬덤'의 지원이 상승효과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국 행사 마다 사상 최대 인파는 물론 방송예능계에서도 시청률 1위를 견인하는데 팬덤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돌 경쟁장이던 멜론에서도 송가인 팬덤이 커지고 있다.

12일, 국내 최대 음원플랫폼 '멜론' 모기업인 카카오에 따르면 송가인은 기존 방탄소년단(BTS), 강다니엘 등 아이돌을 제치고 아티스트 채널 랭킹 1위로 등극했다. 

송가인 채널은 멜론 아지톡에서 지난 5월 말 이후 채널 종합랭킹 1위와 스밍(스트리밍)릴레이 랭킹 1위를 독주하고 있다. 

멜론 관계자는 "멜론 아지톡 채널 랭킹에서 아이돌 이외 트로트 가수가 1위를 한 경우는 처음"이라며 "기존 아이유, 정승환 등 발라드 가수가 1위를 한 적은 있다"고 말했다. 

12일 오후 2시 현재 멜론 아지톡 채널 종합랭킹.

멜론 아지톡 채널에서 BTS 팬 수가 62만 8000여 명이고 송가인 팬 수가 2900명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팬덤 결집력에서 송가인 팬들이 월등하다는 것.

멜론에는 장윤정, 홍진영 등 트로트 가수도 채널이 개설돼 있지만 활동이 미미하다.

다만, 멜론 아티스트 랭킹에서는 전체 이용량이 많은 BTS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방지연 카카오 이사는 "멜론 아지톡은 팬들이 마음껏 아티스트와 소통하고 새롭고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팬덤 친화형’ 모바일 팬 커뮤니티"라며 "멜론과 연동한 ‘스밍 인증’ 기능을 통해 좋아하는 아티스트에 대한 팬심을 쉽게 표현함과 동시에 음원순위 등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멜론 유료 사용자는 513만명, 아지톡 이용자 수가 160만명에 달한다. 아티스트 채널 수는 7000개가 넘는다. 

멜론 관계자는 "아지톡은 아티스트, 기획사가 직접 소통을 하기도 하고, 멜론과 연동되어 있어 멜론에 아티스트, 기획사가 올린 콘텐츠가 연동되어 운영되고 있다"며 "아지톡 글에 첨부된 음원 및 뮤직비디오 등의 컨텐츠는 멜론 내 동일한 컨텐츠와 연동되어 있어 감상 시 멜론 음원 점수에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멜론 음원 차트 점수는 스트리밍 40%, 다운로드 60%가 반영된다. 음원 점수를 구성하는 스트리밍은 각 아이디 별로 매일 1회, 실시간 차트는 매 시간 1회 반영된다. 

급상승 차트는 전 시간 대비 음원 점수가 많이 오른 순으로 순위가 정해진다.

한편, 멜론 관계자는 "음원 시장의 50% 이상을 멜론이 차지하고 있다"며 "연령대와 취향이 다양해지며 음원시장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저작권자 © 녹색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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