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문 대통령 앞 발언 "굳은 의지로 시스템반도체도 꼭 1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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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문 대통령 앞 발언 "굳은 의지로 시스템반도체도 꼭 1등하겠다"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4.30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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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에 반도체는 거대한 세상을 움직이는 작은 엔진이자 미래 열어가는 동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메모리에 이어서,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확실히 1등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부품연구동(DSR)에서 개최된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 "굳은 의지와 열정, 그리고 끈기를 갖고 꼭, 해내겠다"며 "시스템 반도체 산업의 성공을 위해서 사람과 기술에 대한 투자를 더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대통령님께서 메모리반도체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등 반도체 구체적 이름까지 말씀하시면서 종합 반도체 강국의 비전을 제시하고 ‘메이드 인 코리아’까지 말씀하실 때, 무거운 책임을 느꼈다"며 "지금까지 반도체는 산업의 쌀로 불렸지만, 이제 데이터 기반의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거대한 세상을 움직이는 작은 엔진이자, 우리 미래를 열어가는 데 꼭 필요한 동력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생태계 조성 상생에 대해서도 늘 잊지 않겠다"며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야말로 세계 최고를 향한 도전을 멈추게 하지 않는 힘이라는 게 저의 개인적인 믿음"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화하고 있다. <지난 1월 청와대에서 열린 기업인과의 대화 자료 사진>

[전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발언 

대통령님, 그리고 귀빈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미래에 대한 좋은 말씀들, 감명 깊게 들었습니다.

특히 대통령님께서 메모리반도체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등 반도체 구체적 이름까지 말씀하시면서 종합 반도체 강국의 비전을 제시하시고 ‘메이드 인 코리아’까지 말씀하실 때, 무거운 책임을 느꼈습니다.

지금까지 반도체는 산업의 쌀로 불렸습니다만, 이제 데이터 기반의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거대한 세상을 움직이는 작은 엔진이자, 우리 미래를 열어가는 데 꼭 필요한 동력이라고 확신합니다.

메모리에 이어서,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당부하신 대로 확실히 1등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굳은 의지와 열정, 그리고 끈기를 갖고 꼭, 해내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시스템 반도체 산업의 성공을 위해서 사람과 기술에 대한 투자를 더 적극적으로 하겠습니다. 

또 생태계 조성 상생에 대해서도 늘 잊지 않겠습니다.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야말로 세계 최고를 향한 도전을 멈추게 하지 않는 힘이라는 게 저의 개인적인 믿음이기도 합니다.

오늘 귀한 걸음을 해주신 대통령님과 귀빈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인사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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