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의 신속한 자금지원에 감사... 빠른 시일 내 매각 절차 완료되도록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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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의 신속한 자금지원에 감사... 빠른 시일 내 매각 절차 완료되도록 노력할 것"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4.2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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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포함 채권단, 아시아나항공에 영구채 매입 5000억원 포함한 1조6000억원의 자금지원키로
아시아나항공이 채권단의 신속한 자금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빠른 시일 내에 매각 절차가 완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이 23일 산업은행을 포함한 채권단이 마련한 영구채 매입 5000억원, 신용한도 8000억원 등 총 1조6000억원의 자금지원 방안의 이행에 필요한 이사회 승인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이번 채권단의 신속한 자금지원 결정으로 시장의 신뢰를 조기에 회복하고 자금조달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매각 절차를 완료할 수 있도록 금호산업과 협조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재 아시아나항공이 추진하는 노선 구조개선을 통해, 올해 우선 인천발 3개 비수익노선 ▲9월: 인천~하바로프스크, 인천~사할린 ▲10월 말: 인천~시카고에 대해 운휴를 시행할 계획이다.

2020년 이후의 노선 구조개선 계획은 매각주간사 및 채권단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중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측은 "이번 채권단의 자금지원이 아시아나항공의 안정적 경영환경 구축을 위한 결정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한다"면서 "항공안전과 국민편익을 책임지는 국적항공사로서의 소임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산업도 이날 아시아나항공 채권단과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대한 특별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전체 지분의 33.47%를 가진 최대주주이자 매국 주체이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조만간 매각 주간사 선정을 시작으로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일반적 M&A 절차 상의 프로세를 밟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산업 측은 매각을 신속히 추진해 올 12월 말까지는 매매계약체결을 완료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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