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세종·대전에 큰 분양시장 선다...2만6천여가구 쏟아져
상태바
다음달 세종·대전에 큰 분양시장 선다...2만6천여가구 쏟아져
  • 윤영식 기자
  • 승인 2019.04.23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호·신동아 세종시서 1210가구 선봬...대전서는 대림·대우 출사표

세종시와 대전을 포함한 충청권에서 이달부터 연말까지 2만6천여 가구가 공급된다.

첫 분양에 들어가는 세종 4-2생활권과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한 대전시에 물량이 집중돼 있어 충청권 주택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충청권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총 28개 단지 2만6,143가구에 이른다. 지역별로 △세종5개 단지 4,161가구 △대전6개 단지 6,096가구 △충남14개 단지 1만1,226가구 △충북3개 단지 4,660가구 등이다.(*임대제외)

109대1…74대1…펄펄 끓는 ’대전·세종’

한때 미분양 무덤이라 불리던 충청권 부동산시장은 올해 초 1순위에만 10만명이 몰리는 등 청약열기가 뜨거운 대전시와 세종시를 중심으로 조금씩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충청권의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1월 1만7,070가구에서 현재(19년2월 기준) 1만1,820가구로 1년새 5,250가구나 감소했다.특히 세종시는 20116년 5월부터 현재까지 미분양 제로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분양시장도 강세다. 지난 3월대전 유성구에서 분양한 ‘대전 아이파크시티(1단지·2단지)’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433가구 모집에 1순위에만 10만6,786명이 몰리며 평균 74.5대 1로 마감됐다.

지난 2월 충남 아산시에서 분양한 ‘탕정지구 지웰시티푸르지오(2-C1·C2블록)’도 특별공급을 제외한 992가구 모집에 3만8598명이 몰리며 평균 38.91대 1로 마감됐다.

세종시에서는 지난해 12월분양한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2차(1-5생활권)’가 평균 72.63대 1,지난해 4월 분양한 ‘세종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2-4생활권)’가 평균 109.25대 1로 각각 1순위에 청약을 마감한 바 있다.

아파트 전세금도 상승세다.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서울시와 경기도의 아파트 전세금이 각각 -0.95%, -1.27%가 하락한데 비해 세종시와 대전시는 0.26%, 0.18% 각각 상승했다. (19년 1월 1일~19년 4월 22일 기준)

세종,대전 등 충청권 분양큰장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은 다음달 5월 세종시 세종4-2생활권 M1·M4블록에서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를 분양한다. 세종 4-2생활권 내 최대 규모인 지하2층, 지상 최대 29층, 17개 동, 총 1,210가구로 조성된다. M1블록은 전용면적59~84㎡,612가구, M4블록은 전용면적 59~100㎡, 598가구로 구성됐다.

상업시설 부지(예정)가 위치한 4-2생활권 최중심 입지로 세종시내 및 대전 테크노밸리로 향하는 BRT노선(예정)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단지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M1블록에는 초등학교(부지예정),M4블록에는 중학교(부지예정)가 단지 옆에 신설될 예정이다.단지 인근에는 다양한 기업과 연구기관이 들어서는 리서치파크, 벤처파크와 2021년 개교 예정인 세종시 공동캠퍼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오는 5월 대전시 중구 중촌동176번지 일대에서‘대전 중촌동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35층, 9개 동,전용면적 59~84㎡, 총 8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전천수변공원과중촌초,동도초가 가깝다.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은 오는 6월 대전 서구 도마∙변동8구역을 재개발하는 ‘도마∙변동8구역 e편한세상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최고 34층, 2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881가구 규모로, 이 중 1,44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우미건설은 오는 5월 충북 청주시 상당구 동남택지개발지구C2블록에서 ‘청주 동남지구우미린에듀포레’를 분양한다.전용면적 84~115㎡, 총 48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단지 인근에 유치원과 초등학교,중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EG건설은 오는 9월 충남 아산시 둔포면 아산테크노밸리Aa1블록에서 ‘아산테크노밸리6차 EG the 1’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64~84㎡, 총 674가구로 조성된다.염작초교와 테크노중학교가 가깝다.

이밖에 충남 천안에서는 일신건영이‘천안 청당휴먼빌(655가구)’을 충북 충주에서는 제일건설이 ‘충주 호암지구 제일풍경채(874가구)’를 하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윤영식 기자  wcyoun@gmail.com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