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일회용품 절감 방안 내놔...일회용 수저·포크 수령 여부 선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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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일회용품 절감 방안 내놔...일회용 수저·포크 수령 여부 선택 가능
  • 이영애 기자
  • 승인 2019.04.2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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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사용 자제 이벤트도...일회용 수저·포크 사용 안 하는 고객에 1000원 쿠폰 증정
'배달의민족'이 앱을 통해 음식 주문 시 이용자가 일회용 수저와 포크 수령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배달의민족’으로 음식을 주문할 때 일회용 수저·포크를 받지 않아도 된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앱을 이용시 이용자가 일회용 수저·포크 수령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용자는 배민 앱에서 음식을 장바구니에 담아 주문하는 단계에서 일회용 수저, 포크를 음식과 함께 받을지 말지 선택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은 ‘지구의 날’을 맞아 해당 기능을 앱에 일괄 적용해 이용자와 업주들이 모든 주문에서 선택 사항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환경을 생각하는 이용자와 외식업 업주들이 많아지고 배달음식으로 인한 쓰레기 증가 논란이 일자 '배달의민족'도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배민 이용자와 외식업 업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이라는 점에서 이번 기능을 도입하게 되었다”며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배달의민족’은 고객, 자영업자들과 함께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더욱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달의민족’은 이번 기능 도입을 알리고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작은 이벤트도 준비했다. 2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일회용 수저, 포크 안 주셔도 돼요”를 선택해 주문한 모든 고객에게 ‘배달의민족’ 1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주문 다음날 오후에 쿠폰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배달의민족은 환경 문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해부터 친환경 배달 용기 연구, 개발을 위해서도 노력해 왔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자영업자를 위한 식자재 및 배달 비품 전문 쇼핑몰 ‘배민상회’를 통해 친환경 용기를 선뵐 예정이다.

이영애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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