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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선영 남편 김일범 외교관, SK그룹 글로벌 전략 임원으로 영입돼...대통령 통역관 '미국통'

기사승인 2019.04.20  16: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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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북미2과장에서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글로벌 성장위원회 임원으로 이직

배우 박선영의 남편인 김일범 씨가 대통령 통역관 등 외교관에서 대기업 임원으로 변신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김일범 씨가 최근 외교부에 사표를 제출했으며 SK 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성장위원회 소속 임원으로 근무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일범 씨는 이르면 내달부터 출근할 예정으로 최근 북미 사업을 강화해 온 SK그룹이 전략적으로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일범 씨가 국내 대표적인 '미국통'이라는 점에서 북미 사업 전략은 물론 현지와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강화 등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SK그룹은 지난해 미국 제약회사 앰팩(AMPAC)을 인수한 데 이어 최근에는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에 1조원 넘게 투자하는 등 북미지역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배우 박선영과 남편 김일범 씨

김일범 씨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1999년 외무고시(33기) 외국어 능통자 전형에 수석 합격한 재원이다. 사무관 시절 김대중 대통령에 이어 노무현·이명박 대통령의 통역을 맡았다. 지난해 2월부터는 외교부 북미국에서 북미2과장으로 근무해왔다.

배우 박선영과 김일범 씨는 7년의 연애 끝에 2010년 결혼했다.

결혼 당시 김일범 씨의 직업이 외교관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됐다. 뿐만 아니라 김일범 씨의 부친 역시 전직 외교관 김세택 씨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관심을 끌었다.

박선영은 결혼 후 SBS 예능프로그램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 2'에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박선영은 "남편이 처음에 뉴욕에서 근무했다"며 "그러나 이라크 전쟁 당시 이라크로 건너갔고 현재는 워싱턴에서 일을 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며 장거리 부부임을 공개했다.

김일범 씨는 김대중 대통령에 이어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 통역관을 담당하기도 했다.

지난해 3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3'에서는 "남편과 평소 자주 떨어져 있다 보니 남편이 더 애틋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으로 박선영·김일범 부부의 행보와 함께 SK그룹의 북미지역 비즈니스 확장도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저작권자 © 녹색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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