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꽃피는 4월, 검은사막M '매화' 출격...어떤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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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꽃피는 4월, 검은사막M '매화' 출격...어떤 직업?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04.15 20: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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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처음 만난 건 꽃피는 4월 어느 날이었다. 동양적인 느낌이 물신 풍기는 한 여인에게서 깊은 끌림이 느껴졌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새로운 캐릭터 '매화'다. 찬 겨울 바람 속에서도 맑은 향기를 풍기는 매화의 고고한 품격이 느껴진다. 매란국죽에서 매화가 가장 먼저 나오는 이유다. 

매화에게서 깊은 끌림을 받은 유저는 한 두명이 아니다. 캐릭터 출시전 공식 커뮤니티에서는 '매화'를 기다리는 유저들의 수다가 멈출 줄 모른다. 동양적인 매력의 그녀 '매화'는 누구인가?

◇ 검과 활로 근/원거리 동시 공격 가능한 '검객'

매화는 이미 검은사막 PC버전에는 적용된 캐릭터지만, 모바일버전에 대한 내용은 전혀 공개가 되지 않아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매화는 동양 검술과 궁술을 구사해, 근거리와 원거리 공격을 동시 사용하는 검객이다. 진한 액션의 맛을 선사해준 격투가에 이어 공개되는 11번째 신규 클래스다. 

검은사막 PC버전을 보면 매화가 보인다. 펄어비스의 조용민 PD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신규 클래스는 원작의 클래스를 그대로 가져오는 것이 아닌 특성만을 참조해 개발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그 '기본적인 특성'이 중요한 것 아니겠는가?

일반과 각성 차이

매화는 유연한 동양 검술과 궁술을 구사하는 여검객으로 어떤 동작에서도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연계기를 이어나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근거리에서는 꽃잎이 휘날리는 듯한 검술로 적을 압도하며, 원거리에서는 민첩하고 정확한 궁술로 적의 발을 옭아맨다. 매화가 공격할 때에는 무사와 달리 아름다운 매화 꽃잎이 휘날리기 때문에 여검객에서 느낄 수 있는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매화 주요기술

또 단일 표적 상대로 놀라운 화력을 자랑하는 매화는 전장에서 요인 암살에 능한 모습을 보여준다. 추격 기술이 있어 기동성에 이점이 있는 등 전투 기술 대부분이 무사와 동일하다. 다만, 격풍 대신 '매화: 참수' 기술이, 용오름 대신 '환란: 붉은 달' 기술이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 '환란: 붉은 달' 기술의 마지막 타격이 느린 편이기 때문에 해당 타이밍에 적에게 공격받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 각성 매화가 다루는 각성 무기 '화월창' 이야기

매화는 활을 보유하고 있지만 주무기로 도검, 보조무기로 각검을 사용하고 있어 공격타입은 근거리로 분류된다. 56레벨 이후에는 각성을 통해 화선곡 곡주 대대로 내려온 창인 '화월창'을 다루게 된다. 화월창은 찌르기 공격에 특화된 무기로, 매화의 공격 범위를 크게 상승시키다. 또 순간 순간 상대의 빈틈을 노려 제압한 뒤, 고속 다단 찌르기 등의 기술로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 매화 고유의 기동성은 그대로 유지된다. 

매화 각성 주요기술

 

검은사막에는 각성 무기마다 스토리가 있다. 화선곡의 '화월창'은 매화의 이야기다. 먼 동방 저잣거리에 싸움 실력으로 유명한 소녀 왈패가 있었다. 그 재능을 눈여겨본 한 무관이 그녀를 양녀로 들였고 소녀는 이 가문에서 총명하고 기품있게 자랐다.

소녀는 수련 1년 만에 청년 무예 조직인 화선곡의 우두머리 '매화'에 선발됐다. 몇년 후 온 대륙에 전쟁의 광기가 다시 한 번 휘몰아쳤고, 전쟁이 끝나자 소녀는 꿈에 그리던 화선 곡주가 됐다. 

화월창 이미지

소녀는 경지에 오르면 불꽃 '화월'이 일렁인다는 화월 비급을 찾아 화선곡 깊은 동굴로 들어갔다. 그곳에는 다섯 해 동안 비급을 수련해도 그녀의 창에는 화월이 일렁이지 않았다. 화선곡의 창시자인 노파는 소녀에게 따끔한 질책과 가르침을 주었다. 다음날, 소녀는 곡주의 지위를 내려놓고, 여정을 떠났다.

"끊임없이 비우고 채우거라. 그러다 네 그릇이 껍질을 깨는 날, 화월이 네 부름에 응답하리니"

◇ 모바일에 선보일 매화의 모습은?

격투가가 모바일에서 이펙트 있는 등장을 한 바 있어 이번 매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나 예쁜 여캐릭터가 나온다는 말에 캐릭터를 갈아타야할지 캐릭터들 사이에서도 고민이다. 매화는 아직 나오지 않은 '란'과 함께 유저들이 가장 기다려 왔던 캐릭터다. 

검은사막 PC버전에서 매화가 등장한지 무려 4년이 지났다. 4년 전 한 미모했던 얼굴은 변함이없다. 갸름한 달걀형 얼굴에 아름다운 흰 피부, 검고 깊은 눈망을, 오똑한 코, 육감적인 몸매까지 변함이 없다.

2015년과 2019년 매화의 모습

모바일에서는 어떻게 달라질지, 격투가 만큼의 이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줄지, 모든 것이 관심사다. 천랑도 버리고, 다크나이트도 버리고 매화로 갈아타려는 유저들의 갈증을 충분히 풀어줄 수 있을 지,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의 신규 캐릭터 '매화'의 등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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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고 공개해라 2019-04-15 23:10:17
펄업은 강화/샤카투 확률 공개하고
유저랑 소통해라